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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저널리스트)들이 살아남기 위한 3가지 방법

시민을 위한 진실보도로 승부하라저널리즘의 기본원칙

뉴스타파, 허핑턴포스트, 인사이트, 뉴스페퍼민트, ㅍㅍㅅㅅ…

기존 언론인이나 언론 흐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위의 단어들이 그렇게 낯설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얼마 있지 않아 현재 메이저라 불리는 언론사들보다 더 입에 많이 오르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SNS)의 발전과 더불어 1인 미디어와 대안 언론들이 속속 등장해 영향력을 높여나가는 지금 저널리스트들이 가야 할 길은 무엇인가? ‘저널리즘의 기본원칙은 명확하게 말하고 있다.

1. 일단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게이트키퍼(gatekeeper)로서의 언론은 없다. 예를 들어 어떤 사안에 대해 조중동같은 언론사에서 기사 가치가 적다고 판단하여 기사를 싣지 않았더라도, 페이스북이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얼마든지 실릴 수 있는 것이다.

이제 기자들은 더 이상 진실을 독점하지 못하게 됐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맞아 누구나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언론사 홈페이지에서 기사를 읽는 사람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공유된 기사를 클릭해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이가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쌍방향 의사소통이 강조되는 현실에서 저널리스트들은 더 이상 갑()이 될 수 없다. 이들도 이제는 변해야 하는 것이다,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개정3판)

저자
빌 코바치, 톰 로젠스틸 지음
출판사
한국언론진흥재단. | 2014-12-10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지금 저널리즘의 최대 화두는 무엇인가? 뉴스 산업과 소비 환경의...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2. 감시견과 공공포럼으로서의 저널리즘시민을 위하라!

저널리즘이라는 단어는 이제 더 이상 언론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언론 환경의 변화로 언제 어디서나 뉴스를 접하는 시민들은 언제부턴가 이 저널리즘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도리어 묻기 시작했다.

저널리즘이 나아가야 할 최종 목표는 어디일까? ‘시민을 빼놓고 이 문제를 논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시민을 위한 저널리즘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 연장선상에서 이 책은 공공 포럼으로서의 저널리즘에 대한 소개를 빠뜨리지 않는다. 더불어 다양한 개념의 탐사보도를 다루며, 권력을 감시하고 목소리 없는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제공할 것을 강조한다.

3. 사실 확인의 저널리즘진실로 승부하라! 

찌라시라 불리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난무하고 있다. SNS의 발전이 정보의 신속한 공유라는 측면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반대로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의 범람을 가져오게 된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진실의 힘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다가온다. 그러하기에 언론사나 기자가 승부할 포인트는 트래픽이나 신속성을 뛰어넘은 진실된 기사가 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기자들에게 진실에 대한 의무감을 가질 것을 조언한다. 그리하여 투명하고 체계적인 사실 확인의 방법을 적용할 것을 강조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엄연히 존재한다. 그러하기에 저널리스트들에게 닥친 이 위기를 인정하고, 기회로 바꾸어내길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