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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저자
노희경 (극본), 김규태 (감독) 지음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 2014-10-06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사랑이 전부가 아니라면 무엇이 우리의 전부가 될 수 있을까?"...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서평] ‘괜찮아 사랑이야’(드라마 에세이)를 읽으며..

최근 들어서 드라마를 잘 안보지만 본방 사수까지는 아니지만 틈틈이 재방을 보면서 전 분량을 다본 드라마가 있다.

그것은 바로 조인성과 공효진의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로 소설 작가 정신과 의사와의 사랑이야기와 옆의 주 조연들의 감칠 나는 연기가 있는 드라마다.

드라마에 주로 등장하는 의사들은 되게 외과 의사를 선보이는 경우가 많은 이번 드라마는 다른 드라마 다른 점은 정신과의사가 치료하는 과정과 사람에 대해 관찰하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진 드라마라 현실에서도 얼마든지 일어 날 수 있는 일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치 누구나 정신병을 앓고 있듯이 자기 자신도 그게 정확히 무슨 병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일상생활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하지만 가장 크게 이 드라마를 보게 된 이유는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배우들의 연기 하는 모습과 몸짓들 하나하나 정성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하고 작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주옥같았다.

이 드라마가 종영 후 정말 OST나 생각이 많이 남는 드라마였고 배우들의 생각과 스테프들이 어떻게 일했는지 알고 싶을 만큼 궁금해졌다.

그런데 뜻밖에도 괜찮아 사랑이야 드라마 에세이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읽어보게 되었다.

정말 드라마의 장면과 명대사들의 모음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드라마 바쳐 있는 것처럼 느껴졌으며, 노희경 작가님과 김태규 감독님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세밀하게 배우들을 관찰하고 또한 배우는 자세로 다가가는 점이 디테일 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번 에세이를 읽으면서 2가지 명대사를 남기려고 한다.
1. 남녀가 사랑을 하면..
인생의 미묘한 법칙들은 얼마나 많이 배우는지, 알아?
첫 번째, 기분이 좋아.
두 번째, 인내를 배우지
세 번째, 배려.

지금 나는 아마도 인내심을 무진장 키우는 것으로 느껴진다...
지난 3년만 생각하면...

2. 30년간 동안 사랑을 못했다고 해도..
300일 동안 공들인 끝났다고 해도 괜찮다고
다시 사랑을 느끼는 건 한순간일 테니까 친구.

이 대사를 보기 전에 동굴이야기를 하는데 그 이야기를 하는 데 드라마 보는 당시 무지 감명 받았었다. 지금 봐도 새롭고 꼭 써먹고 싶은 대사지만, 쓸 수 있을까나..ㅋㅋ

PS
에세이를 보면서 배우의 들의 집요함을 볼 수 있었고 잘 하려고 엄청나게 노력 한다는 것을 인터뷰를 통해서 무지무지 느끼면서 나도 내 분야에서 잘하려면 저 정도 노력과 인내가 필요 할 텐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책이었다.

드라마를 안본 사람에게는 드라마의 전반적인 내용을 한권으로 요약이 될 것이고 드라마를 본 사람에게는 한 번 더 달달 말들이 머릿속에서 나올 것이다.